내가 왜 안 따라가면 안 되고, 내 마음이 왜 촉구함을 받고 양심이 못 살게 몰아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여러분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왜 이러냐 이겁니다. 정도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따라가야 할 역사, 인간이 가야 하고 내가 가야 할 탕감복귀의 심각한 운명 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떨어져서는 이 길을 못 갑니다.
부모님의 등을 타고 가기 전에는 갈 길이 없다는 겁니다. 암만 파리가 더럽지만, 달리는 천리마의 배 아래 붙어 가지고 떨어지지 않고 참고 가면 천리 길을 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거꾸로라도 붙어 가야지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138-120, 198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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