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Perspectives on the Bible
하나님은 때 아닌 때에 때의 것을 암시(暗示)하여, 어느 시대 어떤 환경의 사람이든지 자유롭게 그 지능과 심령의 정도에 따라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를 깨닫도록 하시기 위하여, 모든 천륜(天倫)의 중요한 문제들을 상징과 비유로써 교시(敎示)해 나오셨다 (요 16 : 25). 그러므로 성서는 각각 그 정도의 차는 있지만, 모든 해석자들에게 상이(相異)한 관점을 세워 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교파가 분열되는 주요한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서를 해석함에 있어서도 그 관점을 어디에다 두는가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God reveals well in advance all the essential matters of His Will in parables and symbols, in order that people living in any age can understand the demands of the providence for their time and for the future according to the level of their intellect and spirituality. The fact that God used parables and symbols in the Bible has inevitably resulted in many divergent interpretations. This is a major reason why the churches have become divided. In interpreting the Bible, therefore, the most important matter is to find the right perspective.
세례 요한에 관한 문제만 하여도 그 하나의 예가 되는 것으로서(전편 제4장 제2절 Ⅲ), 우리는 예수님 이후 2천년 간이나 세례 요한이 그의 책임을 다했다고 하는 선입관으로써 성서(聖書)를 보아 왔기 때문에, 성서도 또한 그렇게 보여졌던 것이다. 그러나 그와 반대의 입장에서 성서를 다시 상고(詳考)할 때, 세례 요한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명백히 알게 되었다(전편 제4장 제2절 Ⅲ).
For example, consider John the Baptist. For two thousand years we read the Bible with the preconception that John completed his given mission; therefore, its passages appear to support this. But when we re-examined the Bible more closely from a different standpoint, we could clearly recognize that John the Baptist in fact did not complete his mission (cf. Messiah 2.3).
이와 같이 우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서의 문자에만 붙들려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단정하는 입장에서 성서를 보아 왔기 때문에, 성서도 또한 그렇게만 보여졌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현대인의 지성으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이제 우리는 성서의 문자가 말하고 있는 그 참뜻을 파악하기 위하여 종래와 다른 각도에서 다시 한 번 성서를 상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Until today many of us have read the Bible with the preconceived notion that Jesus will come on the clouds with signs and wonders. This is based on such words of Jesus as: They will see the Son of man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with power and great glory; and he will send out his angels with a loud trumpet call, and they will gather his elect from the four winds (Matt. 24:30-31). If we adhere closely to a literal interpretation, the biblical evidence indeed seems to point in that direction. However, the idea that Christ will return on the clouds is totally unacceptable to the scientific mind of the modern age. We find it necessary to probe more deeply into the Bible from another standpoint to grasp the true meaning of such verses.
우리는 성서의 세례 요한에 관한 부분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였다. 예언자 말라기는 메시아의 강림(降臨)에 앞서 이미 승천(昇天)한 엘리야가 먼저 오리라고 예언한 바 있었다(말 4 : 5). 따라서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승천한 바로 그 엘리야가 재림(再臨)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의당 그는 하늘로부터 내려올 것이라고 믿고 그 날만을 고대하였었다. 그러나 의외에도 예수님은 사가랴의 아들로 태어난 세례 요한(눅 1 : 13)을 가리켜서 엘리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던 것이다(마 11 : 14).
This new perspective is suggested by our earlier investigation of the biblical passages concerning John the Baptist. The prophet Malachi had foretold that Elijah would return before the coming of the Messiah (Mal. 4:5). As they eagerly awaited that day, many Jews believed that Elijah, who had ascended to heaven, would come down from heaven in the same way he had ascended. Contrary to their expectation, however, Jesus boldly claimed that John the Baptist, the son of Zechariah, was Elijah (Matt. 11:14).
우리는 여기에서 엘리야의 재림이 당시 유대인들이 믿고 있었듯이 그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써 이루어지지 않고, 지상에서 세례 요한으로 출생하는 것으로써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바로 예수님의 증언에 의하여서 알게 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신도들은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것으로 믿어 왔으나, 일찍이 엘리야 재림의 실제가 우리에게 보여 준 대로 재림 때에도 초림(初臨) 때와 마찬가지로 그가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탄생하시리라는 것을 부정할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여기에서 예수님이 지상에서의 육신 탄생으로 재림하시게 될는지도 모른다는 관점에서, 이에 관한 성경의 많은 기록을 다시 한 번 상고(詳考)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If we believe Jesus’ testimony, the return of Elijah was never meant to take place in the miraculous manner many Jewish people expected. In fact, it occurred through the birth of a child. In like manner, many Christians to the present day believe that Jesus will return on the clouds. However, what we have learned about the actual return of Elijah suggests another possibility: that Christ’s return may be fulfilled through the birth of a child, just as at the First Coming. From this new perspective, let us closely re-examine the biblical verses concerning the Second Coming.
예수님의 초림(初臨) 때에도 많은 학자들은 메시아가 유대 베들레헴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탄생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마 2 : 5∼6). 그러나 한편 다니엘서에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단 7 : 13)라고 기록된 말씀에 의하여, 메시아가 구름을 타고 강림(降臨)하실 것으로 믿은 성도들이 있었으리라는 것은 추단(推斷)하기 어렵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에도 유대인들 중에는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태어난 예수는 메시아가 될 수 없다고 반기독교운동(反基督敎運動)을 일으켰던 것이다. 그랬기에 사도 요한은 이들을 경고하기 위하여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이 1 : 7∼8)라고 하여, 육신 탄생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들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하였던 것이다.
At the First Coming of Jesus, many of the learned men of Israel thought that the Messiah would be born in Bethlehem as a descendant of King David (Matt. 2:5-6); (Mic. 5:2). Yet there were undoubtedly many other Jews who expected the Messiah to come on the clouds. This belief was based on their reading of the prophecy of Daniel, “I saw in the night visions, and behold, with the clouds of heaven there came one like a son of man” (Dan. 7:13), and other prophecies of supernatural events in the Last Days (eg., Joel 2:30-31). Therefore, the Pharisees and Sadducees questioned Jesus, demanding that he show them a sign from heaven as proof that he was the Messiah (Matt. 16:1-4); (Mark 8:11-12). Without any of the supernatural signs from heaven foretold in the Bible, they could not readily accept him as the long-awaited Messiah. The belief that the Messiah should come supernaturally persisted after the death of Jesus, even among some heterodox Christians who believed that he had not come in a body of flesh. The apostle John condemned those believers as antichrists: For many deceiver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men who will not acknowledge the coming of Jesus Christ in the flesh; such a one is the deceiver and the antichrist (II John 7).
다니엘 7장 13절의 말씀은 예수 재림(再臨) 때에 되어질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마 11 : 13)라고 하신 말씀이나,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 : 4)고 기록되어 있는 말씀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구약시대(舊約時代)에는 메시아의 강림으로써 복귀섭리(復歸攝理)의 전목적을 완성하시려는 섭리를 해오셨기 때문에, 예수님 자신이 스스로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한번 오셨던 메시아가 재림하시게 되리라는 것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누구도 다니엘 7장 13절의 말씀이 메시아의 재림(再臨)에 관한 예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그 때문에 당시의 유대인들은 이 예언의 말씀을 예수님의 초림(初臨) 때에 되어질 현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Many Christians assert that the prophecy in Daniel concerns the Second Advent of Christ. However, in the Old Testament Age, God was working to fulfill the entire purpose of the providence of restoration with the coming of Jesus, as the Bible attests: “For all the prophets and the law prophesied until John” (Matt. 11:13), and “For Christ is the end of the law, that every one who has faith may be justified” (Rom. 10:4). Thus, before Jesus himself began speaking about his return, no one ever even imagined a Second Advent. It is obvious that no Jew at the time thought this verse in Daniel referred to anything other than what they believed to be the first and only coming of the Messiah.
이와 같이 예수님의 초림 때에도 성서적인 근거에서 메시아는 구름을 타고 오실 것으로 믿은 신도들이 많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실제에 있어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탄생하셨으므로, 재림하실 때도 그와 같이 될는지 모른다는 입장에서 우리는 성서를 다시 한 번 상고(詳考)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Contrary to the expectations of many faithful Jews who believed on biblical grounds that the Messiah would come on the clouds with signs and portents in the heavens, Jesus was born on the earth as a child in a lowly family. Hence, we should re-examine the Bible from the perspective that the Second Advent of Christ may not take place in a miraculous way. It may, in fact, take place in the same manner as the First Advent.
2.2 Christ Will Return as a Child on the Earth
누가복음 17장 24절 내지 25절을 보면, 예수님은 장차 그가 재림하실 때에 되어질 일들을 예상하시면서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예수님이 성서의 문자 그대로 구름을 타고 천사장(天使長)의 나팔소리와 더불어 하나님의 영광 중에 재림하신다면(마 24 : 30∼31), 아무리 죄악이 관영(貫盈)한 세대라 할지라도 이러한 모양으로 오시는 주님을 모시고 받들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면, 고난을 당하신다든가 이 세대로부터 버림을 받는 것 같은 일은 절대로 생길 수 없는 것이다.
Jesus made a number of predictions foretelling what would happen to the Lord at his return: But first he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is generation (Luke 17:25). If Jesus were to return literally on the clouds of heaven with power and great glory and with the trumpets of angels (Matt. 24:30-31), would he not readily be accepted and honored, even by this sin-ridden world? Returning in such a manner, there is no way he would ever suffer persecution or rejection.
Why, then, did Jesus foretell that he would face such a miserable situation upon his return?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선지자(先知者) 말라기가 예언한 대로(말 4 : 5), 메시아에 앞서 엘리야가 하늘로부터 재림하여 메시아의 강림(降臨)에 관한 것을 가르쳐 줄 것으로 고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아직도 엘리야가 왔다는 소식조차 듣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이 미미한 존재로서 도둑같이 메시아로 나타나셨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을 멸시하고 천대하였던 것이다(전편 제4장 제2절 Ⅱ). 예수님은 이러한 자신을 살펴볼 때, 재림하실 때에도 또한 초림 때와 같이 하늘만을 쳐다보며 메시아를 고대하고 있을 기독교 신도들 앞에, 지상에서 탄생하시는 몸으로 도둑같이 나타나시면(계 3 : 3) 다시 그들에게 이단자(異端者)로 몰리어 고난을 당하시게 될 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이 세대에 버린 바 될 것으로 말씀하셨던 것이다. 따라서 이 성구(聖句)는 예수님이 육신을 쓰고 재림하셔야만 이루어지지, 그렇지 않고 구름을 타고 오셔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The Jews of his day were eagerly looking forward to the day when Elijah would come down from heaven. He was supposed to come before the Messiah as his herald, as Malachi had prophesied (Mal. 4:5). Instead, before the people had heard any news of Elijah’s return, Jesus, a man of lowly birth, came like a thief, claiming to be the Messiah. Therefore, they despised Jesus and persecuted him (cf. Messiah 2.2). As Jesus reflected upon his situation, he foresaw that at the Second Advent, the Christians awaiting his return would once more fix their gaze upon the sky. Hence, they would be likely to persecute Christ at the Second Advent when he is born in the flesh and appears unexpectedly, like a thief. They would condemn him as a heretic, just as Jesus was condemned. That is why he foretold that the Lord would suffer and be rejected by his generation. This prophecy can be fulfilled only if Christ returns in the flesh; it cannot possibly come true if he comes on the clouds.
그리고 누가복음 18장 8절에는 예수님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신 말씀이 있다. 끝날이 가까워 올수록 잘 믿으려고 애쓰는 성도들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데, 구름을 타시고 천사(天使)의 나팔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나타나시는 주님을 어찌하여 신앙이라는 말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도들이 불신하게 될 것인가? 이 말씀도 역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하셔서는 결코 그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Jesus said: I tell you, he will vindicate them speedily. Nevertheless, when the Son of man comes, will he find faith on earth? (Luke 18:8). As the world enters the Last Days, increasing numbers of Christians are striving to develop stronger faith. How can they all fall into faithlessness at the Second Advent of the Lord if he literally comes on the clouds of heaven amidst the sounds of angels’ trumpets and the glory of God? This prophecy also cannot be fulfilled if Christ returns in a supernatural manner.
우리가 예수님 당시의 모든 사정을 회상해 보면, 유대인들은 장차 엘리야가 하늘로부터 하강(下降)한 후에야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유대인의 왕(王)으로 탄생하시리라고 믿고 있었다(마 2 : 6). 그런데 아직 엘리야도 나타나지 않았던 때에 뜻밖에 나사렛에서 목수(木手)의 아들로 자라난 한 청년이 메시아로 자처하고 나섰던 것이니, 저들 유대인 가운데서 죽음을 각오하고 그를 따르려는 독실한 믿음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이러한 실정을 서럽게 생각하시면서 장차 재림하실 때에도 모든 성도(聖徒)들은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것으로 믿고 하늘만을 쳐다보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다시 지상에 육신을 쓰고 나타나시게 되면 그들도 필시 이 유대인들과 같이 믿음이란 말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신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예상하시고 그와 같이 탄식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성구도 예수님이 지상에서 탄생하시지 않고는 결코 그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In Jesus’ day, many Jews thought the Messiah would be born in Bethlehem and emerge as their king (Matt. 2:6), but only after Elijah had returned from heaven. Contrary to this expectation, before Elijah had appeared, a carpenter’s son from Nazareth stepped forward and presented himself as the Messiah. It is thus understandable that Jesus could not find any believer among the Jews faithful and zealous enough to follow him even to the point of death. Jesus grieved over this situation and lamented that something similar might happen upon his return. He foresaw that at the Second Advent, the believers would be looking only toward heaven, thinking that Christ will return on the clouds in glory. Therefore, when Christ does in fact return to the earth as a man of humble origins, he may not find any faith, as was the case in Jesus’ day. This prophecy in Luke can never be fulfilled unless the returning Christ is born on the earth.
한편 이 성구를 끝날의 신도들이 당할 환난(患難)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들이 모두 불신으로 돌아가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복귀과정(復歸過程)에 있어서도 환난이 능히 성도들의 신앙의 길을 막을 수 없었거든, 하물며 성도들이 신앙의 최후의 관문으로 들어가는 끝날에 있어서랴! 환난과 고통이 심하면 심할수록 하늘로부터의 구원(救援)의 손길을 더욱 열망하여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이 누구에게나 공통된 신앙생활의 실태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Some scholars interpret this verse to mean that the tribulations in the Last Days will be so severe as to cause all believers to become faithless. Yet in the course of the providence, no tribulation, no matter how bitter, has effectively blocked the way of the faithful. How much less so in the Last Days, when faithful Christians are eager to pass through the last gate to Heaven! It is the universal nature of faith that the greater our trials and tribulations, the more zealously we seek God’s salvation.
다시 우리는 예수님이 마태복음 7장 22절 내지 23절에서,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볼 수 있다. 주(主)의 이름으로 기사 이적(奇事異蹟)을 행할 정도로 잘 믿는 성도(聖徒)라면, 영광 가운데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주님을 그 얼마나 잘 믿고 모시고 따르게 될 것인가! 그러면 예수님은 어찌하여 그들이 주님에게 그처럼 배척을 당하게 될 것으로 말씀하셨는가? 그렇듯 잘 믿는 성도들이 예수님에게 버림을 받게 된다면 끝날에 구원(救援)을 받을 성도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말씀도 역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셔 가지고는 결코 그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Jesus once said: On that day many will say to me, “Lord, Lord, did we not prophesy in your name, and cast out demons in your name, and do many mighty works in your name?” And then will I declare to them, “I never knew you; depart from me, you evildoers” (Matt. 7:22-23). If a Christian is so faithful as to perform miracles in the name of the Lord, then how much more ardently would he believe in and serve the Lord when he comes on the clouds in great glory? Wouldn’t Jesus then receive him warmly? Why, then, did Jesus speak as if he would reject such faithful Christians upon his return? If the returning Christ rejects such devout believers, who in the Last Days can possibly be saved? This prophecy also cannot be fulfilled if Jesus comes on the clouds.
예수님 당시에도 기사와 이적을 행할 정도로 잘 믿는 성도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메시아에 앞서 엘리야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리라고 믿고 있던 그들은 세례 요한이 바로 그들이 고대하던 엘리야임을 몰랐었고(요 1 : 21), 따라서 오신 메시아까지도 모르고 배척해 버렸기 때문에 예수님으로서도 눈물을 머금고 그들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와 같이 그가 재림(再臨)하실 때에도 지상에서 탄생하시게 되면, 예수님이 구름 타고 오실 것으로 믿고 있는 신도들은 기필코 주님을 배척할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잘 믿던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로서 주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는 것을 토로하신 것이었다.
In Jesus’ day, there must have been many Jews whose faith was so ardent that they could perform miracles in God’s name. Yet, since they believed that Elijah himself would descend from heaven before the Messiah came, it was hard for them to accept that Elijah was present among them as John the Baptist – all the more so because of John’s denial (John 1:1-21). Hence, they did not accept Jesus as the Messiah and ostracized him from the community. Consequently, Jesus had to abandon them in tears. In like manner, at the Second Advent of Christ, those Christians who expect his miraculous and glorious appearance will almost certainly reject him if he comes in the flesh of humble birth. No matter how faithful they may be, the Lord will be left with no choice but to abandon them because they will have transgressed against God.
누가복음 17장 20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는 말세관(末世觀)도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하신다면 그대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따라서 예수님이 지상에서 탄생하신다는 전제 밑에서만 이 성구들은 완전히 풀려지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에서 이 성구들을 하나하나 들어 가지고 그 내용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The series of prophecies concerning the Last Days in Luke, Chapter 17, cannot possibly be fulfilled if Christ returns in a supernatural manner. These verses can be explained only on the premise that Christ will return by being born on the earth. Let us examine each of them closely.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17 : 20) : 만일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초림(初臨) 때에도 예수님이 탄생하심으로써 이미 그 나라가 임하였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엘리야가 공중으로 재림(再臨)할 것으로 알고 고대하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되었었기 때문에, 모처럼 임한 그 나라를 보지 못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와 같이 재림 때에도 예수님이 지상에서 탄생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는 임할 것이나, 구름 타고 재림하실 것으로 믿고 있는 신도들은 지상으로 재림하신 주님을 불신하게 되어 모처럼 임한 그 나라를 볼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이다.
The kingdom of God is not coming with signs to be observed (Luke 17:20). If the Lord comes on the clouds or in some miraculous way, the Kingdom of God will arrive in a manner conspicuous to everyone. Even at the First Advent, the Kingdom of God had already arrived on the earth with the birth of Jesus. Yet the Jewish people could not see it, for since they were still waiting for the return of Elijah from heaven, they could not believe in Jesus. Likewise, at the Second Advent, although the Kingdom of God will dawn upon the earth with the birth of Christ, Christians who believe that he will come on the clouds accompanied by supernatural events will disbelieve in the Lord and thus not see the Kingdom of God.
천국(하나님의 나라)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17 : 21) : 예수님의 초림 때에도 그를 먼저 메시아로 믿고 따라 모신 사람들은 벌써 그 마음속에 천국을 이루었던 것이다. 그와 같이 재림하실 때에도 그가 지상에서 탄생하시기 때문에 그를 먼저 알고 모시는 성도들을 중심하고 보면 천국은 먼저 그들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러한 개인이 점점 많아져서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형성하게 되면 그 천국은 점차로 볼 수 있는 세계로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셔서 일시에 볼 수 있는 천국을 이루어 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겠다.
Behold, the kingdom of God is within you (Luke 17:21). In Jesus’ day, those who believed in and followed him had already partaken of the Kingdom of Heaven in their hearts. Likewise, at Christ’s Second Advent, because he will be born on the earth, the Kingdom of Heaven will be realized first in the hearts of those who believe in him and follow him. When these individuals increase in number to form societies and nations, the Kingdom of Heaven within will gradually be manifested in the world as an outward, visible reality. Accordingly, Jesus meant that the promised Kingdom of Heaven will not be realized in an instant, as it would if Christ were to return on the clouds.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17 : 22) : 만일 예수님이 천사장(天使長)의 나팔소리와 더불어 구름을 타고 재림하신다면 누구나 다 같이 그를 볼 것이기 때문에 그 인자(人者)의 날을 보지 못하게 될 리가 없다. 그러면 어찌하여 인자의 날을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는가? 초림 때에도 예수님이 지상에 탄생하심과 함께 인자의 날은 이미 임하였던 것이나 불신으로 돌아간 유대인들은 이 날을 보지 못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와 같이 재림 때에도 예수님이 지상에 탄생하시는 날로 인자의 날은 오는 것이지만, 예수님이 구름 타고 오실 것으로 믿고 있는 신도들은 예수님을 보아도 그를 메시아로 믿고 따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자의 날은 이미 와 있을지라도 기실 그날을 그날로 보지 못하게 될 것임이 사실이다.
You will desire to see one of the days of the Son of man, and you will not see it (Luke 17:22). If the Lord comes on the clouds with the sounds of angels’ trumpets, everyone will be able to see him. Who, then, would desire to see the day of the Son of man and not see it? Yet Jesus foretold that the people will not see the day. At Jesus’ First Advent, the day of the Son of man dawned upon the earth with his birth, yet the disbelieving Jews could not see the day. Likewise, at the Second Advent of Christ, the day of the Son of man will have dawned with his birth on earth. Yet many Christians will not be able to see the day because, convinced as they are that he will come in a miraculous way, they will not believe in him or follow him even after encountering him. Even though the day of the Son of man will have already come, they will not be able to see it.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좇지도 말라(17 : 23) : 이미 부활론(復活論)에서 논한 바와 같이, 말세(末世)에는 심령(心靈)이 어느 기준에 달한 성도들은 ‘너는 주(主)라’는 계시를 받게 되는데, 그럴 때에 그들이 이러한 계시를 받게 되는 원리를 모르면 스스로 재림주(再臨主)로 자처하게 되어 오시는 주님 앞에 적그리스도가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미혹당할 것을 염려하여 이런 권고의 말씀을 주신 것이었다.
And they will say to you, “Lo, there!” or “Lo, here!” Do not go, do not follow them (Luke 17:23). As was discussed earlier (cf. Ressurection 2.2.6), in the Last Days Christians who have attained a certain spiritual level may receive the revelation that they are the Lord. Not understanding the basis in the Principle for such a revelation, they are likely to proclaim themselves to be the Messiah and thus become antichrists before the Lord to come. Therefore, Jesus spoke these words as a warning not to be misled or confused by such people.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17 : 24) :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유대인의 왕(王)이 나셨다는 소식은 사탄세계의 헤롯왕에게까지 들려 온 예루살렘이 소동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마 2 : 2∼3). 재림 때에 있어서는 교통과 통신기관이 극도로 발달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재림에 관한 소식은 마치 번갯불과 같이 빠르게 동서간(東西間)에 왕래하게 될 것이다.
As the lightning flashes and lights up the sky from one side to the other, so will the Son of man be in his day (Luke 17:24). When Jesus was born, the news of the birth of the King of the Jews reached King Herod and troubled all of Jerusalem (Matt. 2:2-3). At the Second Advent, advances in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will allow the news of the Second Advent to travel to the far-flung corners of the globe, East and West, with lightning speed.
17장 25절에 관해서는 위에서 이미 논술(論述)한 바이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17 : 26) : 노아는 홍수심판(洪水審判)이 있을 것을 알고 백성들에게 방주(方舟) 안으로 들어오라고 외쳤으나, 그들은 듣지 않고 있다가 모두 멸망해 버리고 말았다. 이와 같이 예수님도 지상으로 재림(再臨)하셔서 진리의 방주 안으로 들어오라고 외치실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리라고 하늘만을 바라보고 있는 성도들은, 땅에서 들려오는 이 말씀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고 도리어 그를 이단자(異端者)로 배척하다가 노아 때와 같이 모두들 섭리의 뜻을 받들지 못하는 입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As it was in the days of Noah, so will it be in the days of the Son of man (Luke 17:26). When Noah knew that the flood judgment was imminent, he called the people to enter his ark (II Pet. 2:5). Yet they did not heed his words, and all were drowned. Similarly in the Last Days, Christ will return in the flesh and call to the people to enter the ark of truth. Yet Christians who stubbornly fix their gaze upon the sky, expecting to see miraculous signs of the Lord’s appearance, will not heed the words of truth proclaimed from the earth. Instead, they will reject the Lord as a heretic. Heedless as the people of Noah’s day, they will have failed to serve God’s providential Will.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17 : 33) : 구름을 타고 천사(天使)의 나팔소리와 함께 영광 중에 재림하시는 주님을 믿는데 죽음을 각오해야 할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지상 탄생으로 재림하시기 때문에,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리라고 믿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그가 이단(異端)으로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니, 그를 믿고 따르려면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각오를 하고서라도 믿고 따르면 그 결과는 살게 될 것이나, 현실적인 환경에 영합하여 그를 이단으로 배척하고 살겠다고 뒷걸음을 치다 보면 그 결과는 오히려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다.
Whoever seeks to gain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will preserve it (Luke 17:33). Would anyone have to risk his life to follow the Lord if he comes on the clouds with the sounds of angels’ trumpets? Because Jesus returns through a physical birth, he will appear to be a heretic to Christians who expect him to come in a miraculous way. Hence, those who follow him must be ready to face even death. The verse means that if the people believe in and follow him at the risk of their lives, they will live. If on the other hand, swayed by worldly circumstances, they turn against him and retreat from him to save their own skins, death will befall them.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17 : 37) : 예수님은 그 제자들이 그의 재림하실 장소를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하셨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제단(祭壇)에 놓였던 쪼개지 않은 비둘기 위에 솔개가 내렸던 사실을 알고 있다(창 15 : 11). 이것은 성별(聖別)되지 않은 것이 있는 곳에는 그것을 취하기 위하여 사탄이 따른다는 것을 표시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 마지막 대답은 주검이 있는 곳에 그 주검을 취하러 사탄이 모이는 것같이,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은 생명이 있는 곳으로 오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 말씀은 주님은 독실한 성도들 가운데 나타나실 것을 뜻하는 것이다.
Where the body is, there the eagles will be gathered together (Luke 17:37). Thus Jesus answered a query about the place of the Second Advent. We recall that birds of prey descended upon the dove and pigeon which had not been properly divided on Abraham’s altar (Gen. 15:11). This taught us that Satan is always looking for an opportunity to claim what is not sanctified. We can thus understand the meaning of Jesus’ enigmatic reply: just as vultures gather around a carcass to eat it, and devils gather around those who are spiritually dead to claim them, the Lord, who is the source of life, will come to a place of abundant spiritual life. Jesus meant by these words that the Lord will appear among the faithful believers.
이미 부활론(復活論)에서 논한 바와 같이, 예수님의 재림기(再臨期)에는 많은 영인들의 협조에 의하여 독실한 성도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생명 있는 곳으로서 주님이 현현(顯現)하실 곳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초림(初臨) 당시에도 하나님을 가장 잘 받들어 온 선민(選民) 가운데서 탄생하셨고, 선민 중에서도 그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 가운데서 비로소 메시아로 나타나셨던 것이다.
At Christ’s Second Advent, people of ardent faith will gather together in one place with the assistance of many spirits (cf. Ressurection 2.3.2.2; 3.1; 3.2). This will be the place of life where the Lord will appear. Jesus was born among the chosen people, who worshipped God most faithfully. In particular, he revealed himself as the Messiah to those who had the faith to follow him and become his disciples.
이와 같이 예수님이 재림(再臨)하실 때에는 그가 지상에서 탄생하시기 때문에, 요한계시록 12장 5절에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는 기록이 있는 것이다. 여기의 철장(鐵杖)은 죄악세계를 심판하고 지상천국(地上天國)을 복귀할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인류역사 종말론(人類歷史終末論)에서 상술(詳述)한 바와 같이, 불심판은 곧 혀 심판이요 따라서 말씀 심판이다(약 3 : 6).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시던 그 말씀이 저들을 심판한다고 하셨고(요 12 : 48), 말씀으로 하늘과 땅을 불살라 심판한다고 하셨으며(벧후 3 : 7), 주께서 입의 기운으로 불법(不法)한 자들을 죽인다고도 하셨다(살후 2 : 8). 그러므로 세상을 심판하실 예수님의 입의 막대기, 곧 혀와 입술의 기운, 곧 그의 말씀이 바로 철장인 것이다(사 11 : 4). 그래서 요한계시록 2장 27절에는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는 기록이 있다.
Since Christ will be born on the earth at his Second Advent, it is written: “She brought forth a male child, one who is to rule all the nations with a rod of iron, but her child was caught up to God and to his throne” (Rev. 12:5). The rod of iron here signifies the Word of God, with which the Lord will judge the sinful world and restore the Kingdom of Heaven on earth. It was earlier explained in detail (cf. Eschatology 3.2.2) that judgment by fire is judgment by the Word (Jer. 23:29). Hence, the Word of Jesus, which will be our judge on the Last Day (John 12:48), is the same Word by which heaven and earth will be cast into the fire of judgment (II Pet. 3:7), and is the very breath of the Lord’s mouth by which he will slay the lawless one (II Thess. 2:8). The Word Jesus speaks is also called “the breath of his lips” and “the rod of his mouth” (Isa. 11:4). It is symbolized by the rod of iron, as it is written, “He shall rule them with a rod of iron, as when earthen pots are broken in pieces” (Rev. 2:27).
그런데 이 남자는 분명히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신다고 하였고, 또 그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데려가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면 여자의 몸에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을 수 있는 분으로 태어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는 누구시겠는가? 그는 바로 지상에서 만왕의 왕으로 탄생하시어 지상천국을 이루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The verse speaks of a male child, who is born of a woman and is caught up to God and to His throne. Who, then, is born of a woman as someone worthy to sit on God’s throne and rule all the nations with the Word of God? He can be none other than Christ at the Second Advent, who will be born on the earth with a new name known only to himself (Rev. 2:17); (Rev. 19:12). He will rule as the King of Kings and build the Kingdom of Heaven on earth.
마태복음의 서두(序頭)를 보면 예수님의 조상에 4음녀(四淫女)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만민의 구주(救主)는 죄악의 혈통을 통하여 죄 없는 인간으로 오셔서 죄악의 혈통의 후손을 구원하실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At the beginning of the Gospel of Matthew, there is a record of the four adulterous or gentile women in Jesus’ lineage (Matt. 1:3, 5, 6). This shows that the Savior of humankind is to be born as a sinless man out of a sinful lineage to save all the descendants of sinful lineages.
지금까지 위의 성구의 ‘여자’를 교회(敎會)로 해석하는 성도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전제 밑에서 이 성구를 해석하려니까 교회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2장 17절에 기록되어 있는 ‘여자의 남은 자손’은 그 아래 씌어 있는 바와 같이 예수를 믿음으로써 그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서, 하나님의 양자격(養子格)으로(롬 8 : 23) 선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Many Christians have interpreted the woman in the above verse as the Church. They drew this interpretation based on the premise that Christ at the Second Advent would come on the clouds.
예수님의 재림(再臨)에 관하여 어떤 학자들은 성령(聖靈)의 강림으로 인하여(행 8 : 16) 예수님이 각자의 마음속에 내재(內在)하게 되는 것을(요 14 : 20) 그의 재림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가 십자가에 돌아가신 직후 오순절(五旬節)에 성령이 강림하신 때부터(행 2 : 4) 오늘에 이르기까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사람의 마음속에 언제나 내재하시게 된 것이므로, 이런 것이 재림이라면 그 재림은 이미 2천년 전에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Some Christians believe that the Second Advent of Christ occurs whenever Jesus comes to dwell within the hearts of people (John 14:20) through the descent of the Holy Spirit (Acts 8:15-17). Jesus has been dwelling within the hearts of faithful believers ever since his resurrection and the Holy Spirit’s descent at Pentecost (Acts 2:4). If this were truly the Second Advent, then it already took place two thousand years ago.
또 어떤 교파에서는 예수님이 영체(靈體)로 재림하실 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復活)하신 직후에, 그의 생시(生時)와 조금도 다름없는 모습으로 제자들을 찾아오셨으며(마 28 : 9), 그 후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심령기준(心靈基準)이 높은 신도들에게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찾아오셔서 모든 것을 지시하여 오셨다. 그러므로 이러한 재림도 이미 2천년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니,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날 새삼스럽게 그 재림의 날을 역사적인 소망의 날로 고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Moreover, some denominations teach that Jesus will return as a spirit. However, immediately after his resurrection from the tomb on the third day, Jesus appeared before his disciples with the same appearance as he had during his earthly life. Ever since that time, he has freely visited and taught many Christians who have attained a high spiritual level. Thus, this sort of Second Coming also first took place two thousand years ago. If these were correct understandings, then we would have no reason to anticipate the historical Second Advent and look forward to it as the day which will fulfill our most cherished hopes.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영체와는 수시로 만나고 있으면서도 재림하실 날을 고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제자들이 고대한 것은 영체로서의 재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한계시록 22장 20절에 예수님은 영적으로 항상 만나고 계시는 사도 요한에게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셨고, 또 이 말씀을 들은 요한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하고 대답하였다. 여기에서 예수님 자신도 영체로서 찾아오시는 것은 재림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셨으며, 사도 요한도 또한 예수님이 영체로서 나타나시는 것을 그의 재림으로 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영체로서 재림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초림시(初臨時)와 같이 육신을 쓰고 재림하실 수밖에 없다는 것은 극히 자명한 사실이다.
Even though Jesus’ disciples had frequent encounters with the resurrected Jesus who appeared to them in spirit, they still awaited his Second Advent. We can deduce that they were not anticipating the Second Advent to be Jesus’ return as a spirit. For example, when Jesus appeared in a vision to the apostle John, he said to him, “Surely I am coming soon,” to which John replied, “Amen. Come, Lord Jesus!” (Rev. 22:20). Here, Jesus and John both clearly distinguished Jesus’ spiritual appearances from the Second Advent. This shows that Christ at his Second Advent will not come as a spirit. He will be born as a child on the earth, just as at the First Advent.
창조원리(創造原理)에서 상술(詳述)한 바와 같이, 하나님은 무형(無形) 유형(有形) 두 세계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대로 이 세계를 주관케 하시기 위하여 인간을 창조하시되 영인체(靈人體)와 육신(肉身)의 두 부분으로 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인간은 이 두 세계의 주관자로 설 수 없게 되었으므로, 주관자를 잃어버린 피조물(被造物)은 탄식하며 자기를 주관해 줄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게 되었다(롬 8 : 19∼22). 그러므로 예수님은 완성한 아담으로서 이 두 세계의 완전한 주관자로 오셔서(고전 15 : 27) 모든 성도들을 그에게 접붙이어(롬 11 : 17) 그와 한 몸 되게 함으로써, 그들도 모두 피조세계(被造世界)의 주관자로 서게 해 주시려 하였던 것이다.
There are several reasons in the Principle why Christ must return as an earthly man. God created both the incorporeal world and the corporeal world. Then God created human beings with the aspects of both spirit and flesh, intending for them to rule over the two worlds in fulfillment of His blessings (cf. Creation 6.3). Due to Adam’s Fall, human beings lost the qualification to be lords of the two worlds. Consequently, the creation was deprived of its true masters and has been lamenting and longing for the appearance of the children of God who can truly rule it (Rom. 8:19-22). Jesus, the perfected Adam, came as the perfect Lord of the two worlds (I Cor. 15:27). By engrafting all believers with himself (Rom. 11:17) and bringing them into oneness with him, he intended to make them qualified to be the lords of the universe.
그러나 유대민족이 예수님을 배반하게 되자, 그들과 전인류를 하나님 앞에 복귀(復歸)하시기 위한 대속(代贖)의 조건으로 예수님의 몸을 사탄에게 내주시어 그의 육신은 사탄의 침범을 당하게 되었다. 따라서 육적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후일 재림하셔서 그것을 이루시기로 약속하고 가셨던 것이다(전편 제4장 제1절 Ⅳ). 그러므로 지금까지 지상에서 영육(靈肉) 아울러 완성되어 무형 유형 두 세계를 주관함으로써, 그것들을 하나로 화동시켜 준 존재는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준의 완성실체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영체(靈體)로 오셔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초림 때와 같이 영육 아울러 완성한 존재로 오셔서 온 인류를 영육 아울러 그에게 접붙이어 한 몸 되게 함으로써(롬 11 : 17), 그들로 하여금 영육 아울러 완성하여 무형 유형 두 세계를 주관하도록 하시지 않으면 아니 되는 것이다.
Nevertheless, when the Jews turned against Jesus, God had to commit his body to the cross as a ransom for the redemption of humanity. Since Jesus’ physical body was delivered into the hands of Satan, physical salvation was left unaccomplished. Jesus ascended from this earthly world with the promise that he would return and complete the salvation which he had realized only spiritually (cf. Messiah 1.4). In the meantime, there has not been even one person on the earth who has attained perfection both spiritually and physically, ruled the spiritual and physical worlds, and brought them into harmony. This is the reason Christ cannot return only in a spiritual body. As at the First Advent, he must come as a human being and grow to perfection in both spirit and flesh. Then, by engrafting all humanity with himself both spiritually and physically, he is to guide them to perfection both in spirit and flesh and make them qualified to be the lords of both the spiritual and physical worlds.
예수님은 지상천국(地上天國)을 복귀하시어 복귀된 전인류의 참부모가 되시고 그 나라의 왕(王)이 되셔야 할 것이었다(사 9 : 6, 눅 1 : 31∼33). 그러나 유대인들의 불신으로 인하여 이 뜻을 이룰 수 없게 되었으므로, 장차 재림하셔서 이루실 것으로 약속하시고 십자가(十字架)에 돌아가셨다. 따라서 그가 재림하시어서도 초림 때와 마찬가지로 지상천국을 이루시고, 거기에서 인류의 참부모가 되시고 또 왕이 되셔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에도 초림 때와 같이 육신을 쓰시고 지상에서 탄생하시지 않으면 아니 된다.
Jesus was originally supposed to restore the Kingdom of Heaven on earth. He was to become the True Parent of restored humanity and the king of God’s earthly kingdom (Isa. 9:6); (Luke 1:31-33). However, due to the people’s disbelief, he could not accomplish this original Will of God, but went to the cross promising to return at a later time and surely fulfill it. Accordingly, at the Second Advent, Christ is again responsible to build the Kingdom of Heaven on earth and there become the True Parent and king of all humanity. This is another reason why, as at his First Coming, Christ at his Second Coming must be born on the earth.
또 인간의 속죄(贖罪)는 그가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있을 때만 가능하다(전편 제1장 제6절 Ⅲ 3).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육신을 쓰고 오셔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한 구원은 영적 구원뿐이어서 아직도 우리의 육신을 통하여 유전되어 온 원죄(原罪)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것을 속죄하시어 인간의 육적 구원까지 완성하시기 위하여 재림하셔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이 영체로 재림하셔서는 이 목적을 달성하실 수 없기 때문에, 초림 때와 같이 육신을 쓰고 오시지 않으면 아니 되는 것이다.
The redemption of sins is possible only through an earthly life (cf. Creation 6.3.2). To redeem our sins on the earth, Christ must come as a man on the earth. The salvation which Jesus provided through his crucifixion, however, is limited to the spiritual dimension. It does not resolve the original sin, which is transmitted through our physical bodies and remains active within us. Therefore, Christ must come again to provide complete salvation to humanity, including physical salvation. He certainly cannot achieve this if he comes only as a spirit. He must come in a physical body, as at his First Coming.
우리는 위에서 예수님의 재림은 영체 재림(靈體再臨)이 아니라 초림 때와 같이 육신 재림(肉身再臨)이라는 것을 여러모로 밝혔다. 예수님이 설혹 영체로 재림하신다 하더라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안(靈眼)으로만 볼 수 있는 영체가 물질로 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더욱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이다. 더구나 그의 재림이 영체로서가 아니고 육신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일진대, 그 육신으로서 공중의 어디에 가 계시다가 어떻게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무소불능(無所不能)하신 하나님이 무슨 기적인들 행치 못하실 것인가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세우신 법도를 스스로 무시하는 입장에는 서실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와 조금도 다름없는 육신을 쓰고 재림하셔야 할 예수님이 구태여 지구 아닌 다른 어떤 천체(天體)의 공간 속에 계시다가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도록 하시는 그러한 비원리적인 섭리는 하실 필요도 없고 또 하실 수도 없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 온 모든 논증에 입각해 볼 때, 예수님의 재림이 지상에서 육신을 쓰고 탄생하시는 것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은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We have thus clarified that Christ’s Second Coming will not be a spiritual coming, but a physical coming similar to the First Coming. Even supposing that Christ were to come back in spirit, it would be perplexing that the spirit, transcendent of time and space and perceptible only to the spiritual senses, would ride on clouds composed of matter. On the other hand, if the Second Advent were to occur through Christ’s sudden appearance in the flesh, riding on the clouds, how could he stay aloft? Where would he reside prior to his appearance? Some people may object to such questions, arguing that for the omnipotent God nothing is impossible. However, God cannot ignore His own laws and principles. God does not and need not work His providence in violation of His own Principle by having Christ, who should return in flesh no different from our own, reside in outer space and then return borne on clouds. In conclusion, we have demonstrated beyond any doubt that the Second Advent of Christ will take place through his physical birth on the earth.
2.3 What is the Meaning of the Verse that Christ Will Return on the Clouds?
예수님의 재림(再臨)이 지상 탄생(地上誕生)으로 이루어진다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알기 위하여서는 먼저 구름은 무엇을 비유하였는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Since Christ’s return will take place through his birth on earth, what can be the meaning of the biblical prophecies that he will come on the clouds? To probe into this matter, we must first investigate what the clouds represent.
요한계시록 1장 7절에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말씀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스데반이 순교(殉敎)를 당할 때에, 하나님의 우편(右便)에 서 계신 예수님을 본 사람은 영안(靈眼)이 열린 성도들뿐이었다(행 7 : 55). 따라서 영계에 계시는 예수님이 영체(靈體) 그대로 재림하신다면 그는 영안이 열린 사람들에게만 보일 것이기 때문에, 결코 각인(各人)의 눈이 다 영체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聖經)에 각인의 눈이 다 재림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다고 한 것은, 그가 육신을 쓰고 오시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The following passage is typical: Behold, he is coming with the clouds, and every eye will see him, every one who pierced him; and all the tribes of the earth will wail on account of him. Even so. Amen (Rev. 1:7). According to this verse, everyone should be able to see Christ when he returns. When St. Stephen was martyred, only he and those faithful Christians whose spiritual senses were open were able to see Jesus sitting at the right hand of God (Acts 7:55). Likewise, if Jesus is to descend from the spirit world as a spirit, then only those believers whose spiritual senses are open will be able to see him; thus not every eye would see Christ when he comes again. The biblical prophecy that everyone will see the Lord can be fulfilled only if he returns in the flesh.
한편 육신을 쓴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실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의 구름은 분명코 무엇인가를 비유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또 같은 성구(聖句) 가운데, 저를 찌른 자도 볼 것이라고 한 기록이 있다. 예수님을 찌른 자는 로마 병정이었다. 그러나 로마 병정은 재림하시는 주님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죽어 버린 로마 병정이 지상에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으려면 부활(復活)해야 될 터인데, 요한계시록 20장 5절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부활될 사람은 첫째 부활에 참여할 사람들뿐이요, 그 밖의 죽은 자들은 천년왕국시대(千年王國時代)가 지나간 후에야 부활할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한 ‘찌른 자’는 부득이 비유로 해석하여,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것으로 믿고 있다가 뜻밖에 그가 지상에서 육신 탄생으로 재림하시게 될 때 그를 몰라보고 핍박하게 될 무리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이 ‘찌른 자’를 비유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면, 같은 구절 안에 있는 ‘구름’이라는 어구(語句) 역시 비유로 해석해서 안 될 리는 없는 것이다.
Since a body of flesh cannot ride on the clouds, the clouds in the verse must symbolize something else. In the same passage, it is also written that even those who pierced Jesus will see his return. Those who pierced Jesus were Roman soldiers. However, those Roman soldiers will not be able to see the Lord at his return. To behold the returning Lord, those soldiers must be resurrected; but according to the Bible, those who will be resurrected at Christ’s return are only those faithful Christians who participate in the first resurrection. The rest of the spirits will be resurrected only after the passage of “a thousand years” in the Kingdom (Rom. 2:4-5). Therefore, “every one who pierced him” must be a metaphor describing some other group of people, not the Roman soldiers. In fact, it refers to those Christians alive at the time of the Second Advent who hold fast to the belief that Jesus will return on the clouds. When Christ returns to the earth through a humble birth contrary to their expectation, they will not recognize him but will persecute him. If “every one who pierced him” is a metaphor, then the clouds in the same verse should also be metaphorical.
그렇다면 구름은 과연 무엇을 비유하였을 것인가? 구름은 지상에서 더러운 물이 증발(정화)되어 올라간 것을 말한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7장 15절을 보면 물은 타락(墮落)한 인간을 상징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름은 타락한 인간이 중생(重生)하여 그 마음이 항상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는 독실한 성도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또 구름은 성서나 고전(古典)에서 군중을 표시하는 말로 씌어졌다(히 12 : 1). 뿐만 아니라 오늘날 동서양의 언어생활에 있어서도 그렇게 쓰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모세노정에 있어서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한 낮(+)의 구름기둥은 앞으로 같은 민족의 인도자로 오실 예수님(+)을 표시하였고, 밤(-)의 불기둥은 예수님의 대상존재(對象存在)로서 불의 역사(役事)로써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성신(-)을 표시한 것이었다.
What do the clouds actually symbolize? Clouds are formed by the evaporation of impure water from the earth. In the Bible, water often symbolizes fallen people (Rev. 17:15); (Ps. 144:7). We may deduce that clouds symbolize devout Christians whose hearts dwell in heaven and not on the earth because they have been reborn and raised from their fallen state. The Bible and other sacred scriptures also use the symbolism of clouds to indicate the multitudes (Heb. 12:1); (Ezek. 38:9). We sometimes find this figure of speech used in casual conversation. In Moses’ course, the pillar of cloud which guided the Israelites by day represented Jesus, who was to come as the leader of Israel; the pillar of fire by night represented the Holy Spirit who, as Jesus’ counterpart, would guide Israel by the fire of inspiration.
우리는 위의 설명에 의하여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뜻은 중생한 성도(聖徒)들의 무리 가운데서, 제2 이스라엘인 기독교 신도들의 인도자로 나타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위에서도 상고(詳考)한 바와 같이 제자들이 예수님께 재림하실 곳을 물었을 때에(눅 17 : 37) 예수님이 주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인다고 대답하신 말씀의 본 뜻도, 독실한 성도들이 모이는 곳으로 오시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말씀과 동일한 내용의 것임을 알 수 있다.
We can conclude that Jesus’ coming on the clouds signifies that he will emerge from among a group of reborn believers to become the leader of Christians, the Second Israel. Recall that when Jesus was asked about the place of his return, he replied, “Where the body is, there the eagles will be gathered together” (Luke 17:37). Jesus meant by this that he will return to the place where faithful believers have gathered, which basically signifies the same thing as the biblical prophecy that Christ will return on the clouds.
구름을 이와 같이 비유로서 해석하고 보면, 예수님은 초림시(初臨時)에도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셨던 분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15장 47절에 첫 사람(아담)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예수님)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고 말씀하셨고, 또 요한복음 3장 13절에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고 한 말씀대로, 예수님은 사실 지상에서 탄생하셨어도 그 뜻이나 가치로 보아서는 분명히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기 때문이다. 다니엘 7장 13절에 초림 때에도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실 것으로 보여 주셨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When we interpret the clouds metaphorically in this way, it is evident that at his First Coming Jesus himself symbolically came down from Heaven on the clouds. It is written, “The first man was from the earth, a man of dust; the second man is from heaven,” (I Cor. 15:47) and “No one has ascended into heaven but he who descended from heaven, the Son of man” (John 3:13). Even though Jesus was born on the earth, from the standpoint of the providence and with regard to his true value, he indeed came from Heaven. This is also the true meaning of the prophecy in Daniel (Dan. 7:13) which foretold that Jesus would come on the clouds.
2.4 Why Did Jesus Say that the Lord Will Come on the Clouds?
There are two reasons why Jesus prophesied that the Lord will return on the clouds.
첫째는, 적그리스도의 미혹(迷惑)을 막기 위함이었다. 만일 예수님이 지상에서 육신 탄생에 의하여 재림하실 것으로 밝혀 놓았더라면 적그리스도의 미혹에 의한 혼란을 막을 길이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미천한 가운데서 메시아로 나타나셨던 것이었으므로, 어떠한 미천한 사람들일지라도 영적으로 어느 기준에 달하게 되면 제각기 재림주(再臨主)로 자칭하고 나서서 세상을 현혹케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모든 신자들이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실 줄로 알고 하늘만을 우러러보고 나왔기 때문에 이 혼란을 모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다시 지상에서 탄생하실 것을 바로 가르쳐 주시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First, it was to prevent the delusions of antichrists from creating confusion among believers. If Jesus revealed plainly that he would return through a physical birth, then it would have been impossible to prevent false messiahs from causing great confusion. Since Jesus emerged as the Messiah from a humble background, anyone from any social stratum with a certain level of spirituality could claim to be his Second Advent and dazzle the world with a great delusion. Fortunately, since most Christians have expected Christ to return on the clouds and have fixed their gaze upon the sky, this turmoil has been largely avoided. Now, however, since the time is full, the truth that Christ will return through a physical birth must be revealed.
둘째로는, 어려운 신앙노정(信仰路程)을 걷고 있는 성도(聖徒)들을 격려하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은 이밖에도 하나님의 뜻을 속히 이룰 수 있도록 성도들을 격려하시기 위하여, 전후가 잘 맞지 않는 듯한 말씀을 하신 사례가 적지 않다. 그 실례를 들어 보면, 마태복음 10장 23절에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그의 재림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믿게 하시기 위하여,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리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고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고, 또 요한복음 21장 18절 내지 22절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장차 베드로가 순교(殉敎)당할 것을 말씀하시자 이를 받아 요한은 어떻게 될 것인가고 묻는 베드로에 대하여, 예수님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고 응수하셨다. 이 말씀에 의하여 요한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예수님이 재림하시지나 않을까 하고 고대한 제자들도 있었던 것이다. 또 마태복음 16장 28절에 예수님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자들은 자기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Second, it was to encourage Christians who were walking a difficult path of faith. There are other occasions when Jesus gave paradoxical words to encourage his followers to accomplish God’s Will as rapidly as possible. For example, he said, “Truly, I say to you, you will not have gone through all the towns of Israel, before the Son of man comes” (Matt. 10:23). This led his disciples to believe that the Second Advent would take place in the near future. When Jesus told Peter of his approaching martyrdom, Peter asked him what would become of the disciple John. Jesus replied, “If it is my will that he remain until I come, what is that to you?” (John 21:22) Jesus also said, “Truly, I say to you, there are some standing here who will not taste death before they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his kingdom” (Matt. 16:28). These sayings led the disciples to think they would meet the returning Jesus in their lifetime.
이와 같이 예수님은 곧 재림(再臨)하실 것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열망하는 일념에서, 로마제국의 압정(壓政)과 유대교의 핍박 가운데서도 오히려 성신(聖神)의 충만한 은혜를 받아서(행 2 : 1∼4) 초대교회(初代敎會)를 창건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 가운데서, 하늘로부터 천사의 나팔소리와 더불어 강림하셔서 번개같이 모든 것을 이루실 것으로 말씀하신 것도 많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고무(鼓舞)하고 격려하시기 위함이었다.
The hope of Jesus’ imminent return inflamed the zeal of his disciples and gave them the strength to overcome persecution by Judaism and the Roman Empire. Encouraged by the ardent hope of the Second Advent, they wer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cts 2:1-4) and established the early Christian Church, even amidst great adversity. Jesus wanted to inspire and encourage his disciples, who would be carrying a heavy cross. For this reason, he prophesied that he would come on the clouds in the power and glory of God and accomplish everything at lightning sp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