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걸으신 노정은 무엇인가? 하늘의 정병으로서 땅 위에서 사탄 대해 승리하려면 넘어야 할 시련의 조건, 시련의 노정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승리하는 하나님의 정병이 되자
문선명, 1956년 4월 8일(日), 전 본부교회.
연설에서 인용
부족함이 없는 하늘 정병이 되신 예수님이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후에 하늘은 예수님을 부활시키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 이후 예수님은 하늘에서, 성신은 땅에서 역사하시며 2천년 동안 사탄과 싸움을 해 오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나서 부활의 은사를 받으셨는데, 이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한 날에 이루어진 도리가 아니요, 몇 시간에 이루어진 도리가 아닙니다. 기나긴 4천년 역사를 거치신 하나님의 심정과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이 합해져서 30여 평생 고난의 길을 걸으시고 승리하여 되어진 도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영계에 가셔서도 싸움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수많은 선한 성도들을 대표해서 사탄과 싸우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싸우시는 예수님을 모방하여 지상에서 싸움을 전개하기 위하여 오신 분이 성신입니다. 그 성신의 협조를 받아 실제로 싸워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실제적으로 그 싸움을 도맡아 감당하는 하늘 정병이 되어야 할 우리라는 것입니다.
이제 싸움은 각 방면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하늘땅 전체에 섭리의 뜻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개체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사회․국가․세계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하늘땅에서 벌어지는 싸움에서 승리하는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을 종결짓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각 방면의 부서를 수호하고, 각 방면의 싸움을 종결짓는 정병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지체로서 승리해 가지고, 몸과 마음이 하나된 연후에 하늘 앞에 경배드려야 비로소 천지 만물이 화동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여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는 동시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본연의 인간, 창조이상을 완성한 참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런 하늘 정병들이 돌려드리는 호산나의 승리의 개가가 온 땅을 진동시키는 때가 와야 사탄 대한 하나님의 원한이 일시에 풀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싸움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최후의 공격을 감행하여 싸움의 고개를 넘어 하나님의 인을 받고 하나님 앞에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사탄과의 싸움이 종결된다는 것입니다.
성신 앞에 사탄을 굴복시키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사탄을 굴복시켜도 싸움은 끝이 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사탄을 굴복시켜야 싸움이 종결되는 것입니다.